Eastport Maine Part 2. The First 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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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중일기 2

미국 동북쪽 끝 무스섬에 위치한 Eastport 는 1763년도에 설립되었으며 체 2,000명이 안되는 주민이 살고 있는 항구 도시다. 미국에서 해가 제일 먼저뜨는 도시로 이곳도 한때는 미국 최고의 항구였으며 미국으로서는 유일히 타국의 지배를 받았던 도시다. 항구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Eastport 는 영국의 침략을 받아 1814 년 부터 1818 년까지 영국의 지배를 받았다. 지금은 초라할 정도로 자연그대로 남아 있는 아주 작은 항구 도시일 뿐이다.

8월 15일 이스트포트의 첫날은 백첨사와 박장군의 인근 탐방으로 시작 되었다. 총 4 Sq마일 면적의 탐방을 끝낸 두 장군은 아침일찍부터 인근 낙시터와 우리가 5일동안 여정을 풀 장소를 물색했다. 낙시터는 우리가 묶고 있는 도슨 홈으로 부터 약 0.7마일 떨어진 곳이었고 군량미와 물을 비롯한 우리의 식량을 제공할 곳 또한 0.5마일 안팎에 장소를 물색했다.

백첨사는 어린 군솔들을 이끌고 아침일찍 부터 낙시터에 진을 쳤다. 우리는 아침을 하고 백첨사가 진을 치고 있는 낙시터로 향했다. 우리는 몸의 단련을 위해 차를 이용하지 않고 속보를 했다. 참 좋은 날씨였다.

낙시터에 도착해 보니 아군뿐만 아닌 여러 연합군들이 진을 풀고 식량준비를 위한 낙시에 몰두 하고 있었다. 사방에선 바다에 깔려 있는 고등어를 잡아 올린다고 식글 벅적 했다. 나는 경황이 없어 낙시에 필요한 연장을 준비해 오지 못했다. 백첨사가 준비해온 낙시대를 사용하기로 했다. 하지만 아군이 치고 있는 진영에는 고기 한마리 건지기는 커녕 연합군의 실적을 구경하는 것만으로 그쳐야 했다. 우리도 새로운 전략이 필요로 했다. 백첨사와 박장군 그리고 나는 연합군의 전략을 관찰하기 시작했다. 결론은 미끼였다.

나는 가까운곳에 위치한 머린 하드웨어에 가서 2개의 낙시대와 연합군이 사용하고 있는 미끼 바늘을 준비했다. 돌아와 새로운 각오로 식량준비를 위한 낙시에 새로이 임했다. 새로운 고충을 겪었다. 시카고에 사는 우리 아군으로서는 바다낙시는 처음 그리고 낙시 포구 바닥에 깔려있는 밧줄이 낙시바늘의 밥이 될줄 모르고 있었다. 그러던중 백첨사가 첫 사냥에 성공했다. 이로서 우리 시카고 감사에도 빛이 비추기 시작했다. 첫날은 백첨사와 나만이 실적을 올리는것으로 그쳐야 했다. 어린 군솔들과 박장군은 안타갑게도 낙시 구경에 그치고 말았다. 이에 박장군은 저녁 식사중 장난꾸러기 백첨사의 놀림을 감수해야 했다. 첫날 수확으론 아군이 끌어올린 십여마리의 고등어와 연합군이 기증한 이십여마리를 합쳐 약 40여 마리의 고등어가 준비 됐다.

저녁시간엔 잡아온 고기 내장을 빼내 냉장고에 저장하는 일을 해야 했다. 첫날 수확으로 보아 두개의 아이스박스에 고기를 채워갈수 있겠다는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 우리는 저녁을 하고 느지막한 시간에 다시 낙시터로 향했다. 낙시를 하는 연합군은 없었다. 다만 젊은 방해꾼 들만 보일 뿐이었다. 젊은이들은 음악을 틀어놓고 그들만의 대화를 나누었다. 우리는 방해꾼들에 무관하게 낙시에 임했다. 얼마의 시간이 지난후 성장군의 아들 지운이 3마리의 성과를 거두었다. 생전 처음 잡아보는 고기에 놀라움과 기쁨이 가득했다. 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고등어가 아닌 XX 가 잡혔다. 우리는 약 2-3시간의 낙시를 즐기고 귀가 했다. 내일은 고기를 잡지못한 어린 군솔들과 박장군을 포함한 여군들이 성과를 거기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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