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병 예방
Quote from Seong Family on July 24, 2017, 5:56 pm한국일보: 2017-07-20
한국일보: 2017-07-20
Quote from Seong Family on February 13, 2018, 5:52 pm■ 당뇨병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과 관리법
당뇨병은 한인들이 흔히 앓고 있는 만성병이지만, 환자가 혈당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제 2형 당뇨병은 식이요법, 운동, 약물치료 중에서 어느 한가지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이웃케어 클리닉(구 한인건강정보센터)의 홍석은 내과 전문의는 “한인 당뇨병 환자들이 식이요법이나 약물치료, 운동에 관해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참 많다”고 지적했다. 홍 전문의의 도움말을 통해 올바른 당뇨병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당뇨병은
당뇨병은 대사 장애 질환이다.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못하는 유형으로 인슐린 치료가 필수적이다. 한인들이 많이 앓고 있는 제2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돼도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문제가 생긴다. 인슐린 저항성이 나타나는데, 혈당 수치가 정상보다 높은 상태로 고혈당이 지속되면 여러 당뇨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공복혈당에만 신경 쓰면 안돼
홍 전문의는 “대개 환자들은 전날 저녁 식사 후 아무 것도 먹지 않은 상태로 8시간 이상 지난 후에 재는 공복혈당에만 신경을 쓴다. 그러나 2시간 식후 혈당 수치와 당화혈색소(A1C) 검사 결과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환자마다 다를 수 있지만, 어떤 환자는 공복혈당 상태는 정상에 가깝지만, 식후 2시간 지나 쟀을 때는 혈당 수치가 200 mg/dL이 훨씬 넘은 수치가 나오면 혈당이 제대로 관리 되고 있지 못하다는 뜻이다.
또 공복혈당만 확인하면 당이 제대로 조절 안 되는 것을 모르고 지낼 수도 있기 때문에 공복혈당과 식후혈당 모두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홍 전문의는 “A1C 검사에서 9%가 나온 환자가 7% 이하로 낮추기는 처음에는 쉽지 않다. 일단 환자에게 공복혈당은 110mg/dL 이하로, 식후는 200mg/dL이 넘지 않게 조절해 보자고 조언하고, A1C는 6.5까지 되면 좋겠지만 7 이하로 조절할 것을 목표로 혈당관리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참고로 공복혈당 정상 범위는 100mg/dL 미만, 100~125mg/dL가 당뇨병 전단계, 126mg/dL 이상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식후 2시간 혈당의 정상 범위는 140mg/dL 미만, 140~199mg/dL 사이는 당뇨병 전단계, 200mg/dL 이상은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당화혈색소 검사(3개월간 평균 혈당 수치)로는 5.7% 미만이 정상 범위, 5.7~6.4%는 당뇨병 전단계, 6.5% 이상은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3가지 수치를 다 고려해 당뇨병 진단과 관리에 들어간다.
#밥 대신 과일 먹어도 될까?
과일은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어 대개 많이 섭취한다. 또 여름철에는 당도가 높은 과일도 흔하다. 그러나 과일은 아무리 몸에 좋더라도 당이 높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망고 한 개에는 당이 무려 46g이나 들어 있다.
홍 전문의는 “과일이 건강에 좋다고 많이들 섭취한다. 그러나 과일이 아무리 좋아도 설탕을 먹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라면이 좋지 않다고 환자에게 조언했더니, 라면 대신 건강하게 먹는다고 귤 6개를 한꺼번에 먹는 사례도 있었다. 사과 같은 과일도 당뇨 환자는 한 개 다 먹지 말고 조금만 소량 맛 보는 정도가 좋다”고 조언했다.
#잡곡밥 조금 먹고, 반찬은 싱겁게
당뇨병 환자는 단 것, 흰 쌀밥, 빵, 국수, 과자, 떡 등은 멀리해야 한다. 채소는 충분히 섭취한다.
홍 전문의는 “빵은 쉽게 소화되고, 당이 없는 사람이라도 당을 급격히 올리는 음식이라 살이 찌기 쉬운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처음부터 식습관을 급격히 제한하기 보다는 혈당을 너무 높이지 않는 음식 위주로 나쁜 습관을 줄이는 방향으로 시작한다. 예전보다 먹는 양도 줄이는 것이 도움된다. 짜고 맵게 먹는 습관은 아무래도 밥을 많이 먹게 만든다. 결국 체중도 늘어난다.
홍 전문의는 “인슐린은 살이 찌게 하는 성질이 있어서 몸에서 많이 분비될수록 살도 찐다. 흰 쌀밥, 빵, 국수, 라면 등을 많이 먹으면 혈당과 인슐린 분비를 높인다. 인슐린 분비는 최대한 적게하면서 밥을 먹으면 체중 증가도 억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식이요법을 할 때 잡곡밥을 소량으로 섭취하고, 반찬을 싱겁게 해서 섭취한다.
#운동은 땀이 나고 숨 가쁜 정도로
홍 전문의는 “현재 체중에서 5%만 체중이 줄어도 혈압, 혈당에 굉장히 도움된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는 식이요법도 중요하지만 운동도 조금 힘들게 해야 한다”며 “많은 환자들이 매일 운동한다고 해도 운동량이 얼마 안 된다. 걷기만 주로 한다. 안하는 것보다야 낫지만, 심박수가 올라갈 정도로 조금 힘들게 운동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근력 운동도 추천된다. 몸에 근육이 많을 수록 같은 양의 밥을 먹었을 때 근육이 없는 사람보다 기초대사량이 높기 때문에 칼로리 소모와 인슐린 민감성도 개선된다.
스쿼트나 플랭크, 런지, 팔 굽혀 펴기 등은 허리 강화를 위해서도 복근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또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일주일에 5일, 1시간씩은 운동해야 체중 감량에 도움된다.
#당뇨 환자는 고기를 끊어야 하나?
홍 전문의는 “당뇨 환자라고 고기는 끊고 밥에 김치만 먹는다면 좋지 않다. 고기는 단백질이라 당뇨에 나쁘지 않다. 밥에 김치만 먹게 되면 영양가는 하나도 없이 짜고 탄수화물만 섭취하고, 기력도 떨어지고, 금방 배도 고파진다”고 설명했다.
고기는 당뇨환자가 섭취해도 되는 음식이다. 달걀, 닭고기, 생선, 견과류 등을 골고루 섭취한다. 홍 전문의는 “그렇다고 너무 붉은 육류 위주로 먹게 되면 암 등 다른 문제도 있으니, 생선, 닭고기 등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저혈당 문제는
인슐린 주사를 맞거나 또는 경구용 당뇨약 중에 저혈당이 생기는 약들도 있다.
인슐린 주사를 맞고 밥을 먹지 않았다면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으며, 평소에 비해 갑자기 운동을 많이 했거나, 혹은 갑자기 다이어트를 급격하게 다이어트를 해서 생길 수도 있다.
저혈당이 생겼을 때는 시판되는 글루코스 타블릿이나 사탕이 효과적이다. 오렌지 주스를 한잔 마시기도 하는데 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다.
#스트레스
급성 스트레스, 혹은 심하게 스트레스 받았거나 하면 혈당이 올라갈 수 있다.
혈당 관리를 잘 하던 환자도 스트레스 때문에 조절이 안 되는 경우가 물론 있다.
또한 류마티스성 질환때문에 스테로이드를 장기 복용하면 스테로이드때문에 혈당이 오르는 일이 간혹 있다.
#과체중만 당뇨 위험?
그렇지 않다. 한인은 당뇨에 취약하다. 과체중이나 비만은 당뇨의 주요 위험요소. 그러나 체질량지수(BMI)가 정상으로 체형이 마른 편이어도 당뇨 환자인 경우도 종종 있다. 홍전문의는 “유전적인 요인, 생활습관 등도 영향을 주겠지만, 아무래도 한국사람은 쌀을 주식으로 먹는 것이 기본인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체형은 말랐거나 정상이어도 복부에 지방이 많거나, 운동부족, 지나친 과음 등은 제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당뇨약 안 먹어도 될까?
물론 당뇨 환자 중에는 성공적으로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 혈당관리를 잘 하는 환자들이 있다. 하지만 당뇨약이 처방되거나 인슐린 주사가 처방되는 경우도 있다. 평생 먹거나 주사한다는 점에서 많은 한인 환자들이 두려워하는 부분이다. 홍 전문의는 “당뇨약이나 인슐린 주사 처방은 모두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법”이라며 “당뇨 자체가 별 증상이 없기 때문에 약 복용을 피하는데, 당뇨는 서서히 진행되는 병으로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같은 합병증이 생기면, 뒤늦게 당뇨 조절을 잘 해도 손이나 발이 계속 타는 느낌이나 감각이 없는 등 증상은 계속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적절한 당뇨약 복용은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이는 길”이라 덧붙였다.
■ 당뇨병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것과 관리법
당뇨병은 한인들이 흔히 앓고 있는 만성병이지만, 환자가 혈당관리를 제대로 못하는 경우가 많다. 제 2형 당뇨병은 식이요법, 운동, 약물치료 중에서 어느 한가지라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이웃케어 클리닉(구 한인건강정보센터)의 홍석은 내과 전문의는 “한인 당뇨병 환자들이 식이요법이나 약물치료, 운동에 관해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참 많다”고 지적했다. 홍 전문의의 도움말을 통해 올바른 당뇨병 관리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당뇨병은
당뇨병은 대사 장애 질환이다. 제1형 당뇨병은 인슐린이 전혀 분비되지 못하는 유형으로 인슐린 치료가 필수적이다. 한인들이 많이 앓고 있는 제2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돼도 제대로 기능하지 못해 문제가 생긴다. 인슐린 저항성이 나타나는데, 혈당 수치가 정상보다 높은 상태로 고혈당이 지속되면 여러 당뇨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다.
#공복혈당에만 신경 쓰면 안돼
홍 전문의는 “대개 환자들은 전날 저녁 식사 후 아무 것도 먹지 않은 상태로 8시간 이상 지난 후에 재는 공복혈당에만 신경을 쓴다. 그러나 2시간 식후 혈당 수치와 당화혈색소(A1C) 검사 결과도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환자마다 다를 수 있지만, 어떤 환자는 공복혈당 상태는 정상에 가깝지만, 식후 2시간 지나 쟀을 때는 혈당 수치가 200 mg/dL이 훨씬 넘은 수치가 나오면 혈당이 제대로 관리 되고 있지 못하다는 뜻이다.
또 공복혈당만 확인하면 당이 제대로 조절 안 되는 것을 모르고 지낼 수도 있기 때문에 공복혈당과 식후혈당 모두 체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홍 전문의는 “A1C 검사에서 9%가 나온 환자가 7% 이하로 낮추기는 처음에는 쉽지 않다. 일단 환자에게 공복혈당은 110mg/dL 이하로, 식후는 200mg/dL이 넘지 않게 조절해 보자고 조언하고, A1C는 6.5까지 되면 좋겠지만 7 이하로 조절할 것을 목표로 혈당관리를 시작한다”고 말했다.
참고로 공복혈당 정상 범위는 100mg/dL 미만, 100~125mg/dL가 당뇨병 전단계, 126mg/dL 이상이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식후 2시간 혈당의 정상 범위는 140mg/dL 미만, 140~199mg/dL 사이는 당뇨병 전단계, 200mg/dL 이상은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당화혈색소 검사(3개월간 평균 혈당 수치)로는 5.7% 미만이 정상 범위, 5.7~6.4%는 당뇨병 전단계, 6.5% 이상은 당뇨병으로 진단된다. 3가지 수치를 다 고려해 당뇨병 진단과 관리에 들어간다.
#밥 대신 과일 먹어도 될까?
과일은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어 대개 많이 섭취한다. 또 여름철에는 당도가 높은 과일도 흔하다. 그러나 과일은 아무리 몸에 좋더라도 당이 높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망고 한 개에는 당이 무려 46g이나 들어 있다.
홍 전문의는 “과일이 건강에 좋다고 많이들 섭취한다. 그러나 과일이 아무리 좋아도 설탕을 먹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라면이 좋지 않다고 환자에게 조언했더니, 라면 대신 건강하게 먹는다고 귤 6개를 한꺼번에 먹는 사례도 있었다. 사과 같은 과일도 당뇨 환자는 한 개 다 먹지 말고 조금만 소량 맛 보는 정도가 좋다”고 조언했다.
#잡곡밥 조금 먹고, 반찬은 싱겁게
당뇨병 환자는 단 것, 흰 쌀밥, 빵, 국수, 과자, 떡 등은 멀리해야 한다. 채소는 충분히 섭취한다.
홍 전문의는 “빵은 쉽게 소화되고, 당이 없는 사람이라도 당을 급격히 올리는 음식이라 살이 찌기 쉬운 음식”이라고 설명했다.
처음부터 식습관을 급격히 제한하기 보다는 혈당을 너무 높이지 않는 음식 위주로 나쁜 습관을 줄이는 방향으로 시작한다. 예전보다 먹는 양도 줄이는 것이 도움된다. 짜고 맵게 먹는 습관은 아무래도 밥을 많이 먹게 만든다. 결국 체중도 늘어난다.
홍 전문의는 “인슐린은 살이 찌게 하는 성질이 있어서 몸에서 많이 분비될수록 살도 찐다. 흰 쌀밥, 빵, 국수, 라면 등을 많이 먹으면 혈당과 인슐린 분비를 높인다. 인슐린 분비는 최대한 적게하면서 밥을 먹으면 체중 증가도 억제될 수 있다”고 말했다.
식이요법을 할 때 잡곡밥을 소량으로 섭취하고, 반찬을 싱겁게 해서 섭취한다.
#운동은 땀이 나고 숨 가쁜 정도로
홍 전문의는 “현재 체중에서 5%만 체중이 줄어도 혈압, 혈당에 굉장히 도움된다. 체중을 줄이기 위해서는 식이요법도 중요하지만 운동도 조금 힘들게 해야 한다”며 “많은 환자들이 매일 운동한다고 해도 운동량이 얼마 안 된다. 걷기만 주로 한다. 안하는 것보다야 낫지만, 심박수가 올라갈 정도로 조금 힘들게 운동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근력 운동도 추천된다. 몸에 근육이 많을 수록 같은 양의 밥을 먹었을 때 근육이 없는 사람보다 기초대사량이 높기 때문에 칼로리 소모와 인슐린 민감성도 개선된다.
스쿼트나 플랭크, 런지, 팔 굽혀 펴기 등은 허리 강화를 위해서도 복근 운동을 꾸준히 해주는 것이 좋다.
또 체중감량을 위해서는 일주일에 5일, 1시간씩은 운동해야 체중 감량에 도움된다.
#당뇨 환자는 고기를 끊어야 하나?
홍 전문의는 “당뇨 환자라고 고기는 끊고 밥에 김치만 먹는다면 좋지 않다. 고기는 단백질이라 당뇨에 나쁘지 않다. 밥에 김치만 먹게 되면 영양가는 하나도 없이 짜고 탄수화물만 섭취하고, 기력도 떨어지고, 금방 배도 고파진다”고 설명했다.
고기는 당뇨환자가 섭취해도 되는 음식이다. 달걀, 닭고기, 생선, 견과류 등을 골고루 섭취한다. 홍 전문의는 “그렇다고 너무 붉은 육류 위주로 먹게 되면 암 등 다른 문제도 있으니, 생선, 닭고기 등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저혈당 문제는
인슐린 주사를 맞거나 또는 경구용 당뇨약 중에 저혈당이 생기는 약들도 있다.
인슐린 주사를 맞고 밥을 먹지 않았다면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으며, 평소에 비해 갑자기 운동을 많이 했거나, 혹은 갑자기 다이어트를 급격하게 다이어트를 해서 생길 수도 있다.
저혈당이 생겼을 때는 시판되는 글루코스 타블릿이나 사탕이 효과적이다. 오렌지 주스를 한잔 마시기도 하는데 당이 급격히 오를 수 있다.
#스트레스
급성 스트레스, 혹은 심하게 스트레스 받았거나 하면 혈당이 올라갈 수 있다.
혈당 관리를 잘 하던 환자도 스트레스 때문에 조절이 안 되는 경우가 물론 있다.
또한 류마티스성 질환때문에 스테로이드를 장기 복용하면 스테로이드때문에 혈당이 오르는 일이 간혹 있다.
#과체중만 당뇨 위험?
그렇지 않다. 한인은 당뇨에 취약하다. 과체중이나 비만은 당뇨의 주요 위험요소. 그러나 체질량지수(BMI)가 정상으로 체형이 마른 편이어도 당뇨 환자인 경우도 종종 있다. 홍전문의는 “유전적인 요인, 생활습관 등도 영향을 주겠지만, 아무래도 한국사람은 쌀을 주식으로 먹는 것이 기본인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체형은 말랐거나 정상이어도 복부에 지방이 많거나, 운동부족, 지나친 과음 등은 제 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당뇨약 안 먹어도 될까?
물론 당뇨 환자 중에는 성공적으로 식이요법과 운동만으로 혈당관리를 잘 하는 환자들이 있다. 하지만 당뇨약이 처방되거나 인슐린 주사가 처방되는 경우도 있다. 평생 먹거나 주사한다는 점에서 많은 한인 환자들이 두려워하는 부분이다. 홍 전문의는 “당뇨약이나 인슐린 주사 처방은 모두 당뇨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한 치료법”이라며 “당뇨 자체가 별 증상이 없기 때문에 약 복용을 피하는데, 당뇨는 서서히 진행되는 병으로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같은 합병증이 생기면, 뒤늦게 당뇨 조절을 잘 해도 손이나 발이 계속 타는 느낌이나 감각이 없는 등 증상은 계속 남아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적절한 당뇨약 복용은 당뇨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줄이는 길”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