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rt De Soto, FL: March 2007 (Part 2)

Home/Trips/Fort De Soto, FL: March 2007 (Part 2)

Fort De Soto, FL: March 2007 (Part 2)

어느덧 3일은 거침없이 흐르고 민영아빠와 지선엄마가 도착하는 수요일이 왔다. 홀아비와 홀어미리는 놀림을 견디고 우린 당당하게 견뎠다. 저녁이 되어 공항에 마중을 준비하는데 전화가 왔다. 20분정도 연착이란 말을 듣고 또 얼마 안있어 또다시 1시간 더 연착을 하게 되어 총 1시간 20분정도 늦는다는 소식을 들었다. 형수와 나는 시간을 맞추어 마중을 나섰다. 헌데 가는도중 275번 도로를 막아 20-30분 허비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다행이도 비행기가 조금더 연착되어 늦게오는 이들이 기다리지 않게 되어 다행 스러웠다. 캠핑장으로 돌아오니 어느덧 1시30반경이 되었다. 나는 내일있을 Deep Sea Fishing 을 위해 바로 잠을 청했다.

아침이 밝아 왔다. 몇시간 자지 못해 개운하지는 않았지만 어렵지 않게 일어나 낙시 준비를 했다. 영덕형, 정규형, 조서방, 인영과 재우와 나를 포함해 모두 6명이 12시간짜리 낙시를 위해 출발했다. 약 10분 거리로 생각했던 Hubbard’s Marina 는 예상외로 30분 정도 걸리는 거리였다. 시간엔 쫓겼지만 늦지 않게 도착했다. 돌아오는 배엔 많은 사람들이 많은 생선을 잡아 들어 오고 있었다. 우리는 큰 기대를 가지고 배에 승선 했다. 아침에 먹은 멀미약 덕에 배멀미는 하지 않았지만 어지러움이 있어 몇몇은 배 안에서 약간의 잠을 청했다. 약 4시간 이상의 거리를 달려 우리는 첫장소에 도착해 낙시를 시작했다. 초보인 우리에겐 미끼를 끼우는것과 낙시대를 다루는것 조차 생소 했다. 내 낙시대에 약간의 문제가 있어 도우미에게 도움을 받아 낙시줄을 내릴수 있었다. 헌데 도우미는 미끼 등어리에 끼운 낙시 바늘을 눈에 끼우라고 귀뜸을 해주었고 그에 말을 들어 나는 낙시바늘을 눈에끼워 줄을 바다위에 내렸다. 재우와 인영은 미끼를 등에 꽃아 내렸다. 얼마 안있어 재우가 한마리의 고기(?)를 잡아 올렸다. 나는 3차례에 걸쳐 입질만 있었을뿐 미끼만 잃어 버리고 머리만 남은 미끼와 바늘을 올릴 뿐이었다. 첫 장소에선 40여명중 2명만이 고기를 잡았을 뿐이었다. 별 신통치 않은 결과를 본 선장은 다시 20분 정도 배를 움직여 다음 장소로 옮겼다. 그곳에서는 1명만이 고기를 잡았고 모두 허탕을 치고 말았다. 배는 또다시 움직였고 또다른 한명이 대어를 잡는 결과는 있었지만 결과는 별로 좋지 않았다. 이렇게 한 6차례 움직여 낙시를 했지만 모두 허탕이었다. 마지막 장소에서 조서방과 정규형은 손바닥만한 도미를 잡기는 했지만 결과는 여전히 좋지 않았다. 총 2-3시간 정도에 낙시를 했을 뿐인데 12시간 낙시여행은 마감을 해야만 했다. 모두들 아쉬워 했지만 결과 없이 돌아 와야만 했다. 생각을 해보니 미끼를 등어리 쯤에 끼웠으면 한두마리 정도 잡았을지도 몰랐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처음 2곳에서는 약간의 입질이 있었지만 나머지 4곳에서는 입질 조차도 없었다. 모두들 한탄만 하고 단 1마리의 고기만 잡아 돌아오는 불상사를 맞이않았다. 인영은 대어를 낚은 사람으로 부터 찌꺼기 뼈만 남은 고기를 구해 매운탕 거리를 건져 왔지만 모두들 씁쓸한 표정으로 돌아와야만 했다. 그나마 재우가 낚은 생선을 회를 떠서 많지 않은 회를 12명의 어른들이 나누어 소주와 함께 했다. Fresh 해서인지 모자라서 인지 회는 상당히 인기였고 맛이 있었다.

3월 30일 (금) 마지막날은 바쁜 하루였다. 아침을 하고 조준호 가족은 토요일 아버님 1주년 추도예배를 위해 일찍 출발했다. 우린 Canoe 와 kayak 을 탔다. 각 가족마다 1대의 canoe 와 상조, 민우 그리과 재우는 각각 kayak 을 탔다. 도중에 물싸움도 하고 했지만 1시간을 금방 지났다. 몇일동안 노를 저은 탓에 왼쪽 가슴부분에 조금 뻐근함을 느꼈다. Canoe 를 타고 돌아와 점심을 하고 남자 아이들을 데리고 Waverunner 를 타기 위해 나섰다. 헌데 Waverunner 를 빌려주는곳을 찾는데 약 1시간 정도의 시간을 소비했다. 일단 장소도 몰랐지만 한곳에서는 예약을 하지 않아 그리고 또다른 한곳에서는 Insurance 문제로 Waverunner 를 빌려 주지 않았다. 마지막 찾은곳은 Madeira Beach에 있는 John’s Pass 엔 8대의 Waveruner 가 있었다. 약 1시간 가량을 기다려 4대를 빌려 총 11명의 소대가 바다로 나섰다. 정원, 지선과 Julie 가 한조, 상조와 민우가 한조, 찬우와 민영과 아빠가 한조 그리고 지운, 세운과 나는 한조가 되어 바다로 나섰다. 1시간은 빨리 지나갔다. 힘들어 할줄 알았던 세운이 예상외로 좋아 했고 모두들 아주 재미있데 Waverunner 를 타고 돌아 왔다. 돌아오는길에 세운에게 물어보니 Waverunner 를 탄 기억이 이번 여행에 Best Part 라는 말을 듣고 물에겂이 많은 세운이 그런말을 했다는것에 새삼 놀라왔다. 얘들마다 개성이 다르고 좋아하는것이 달라 해보기 전까진 무엇을 좋아 하는지 예상하기 어렵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했다.

우리는 돌아와 내일 시카고 출발을 위해 짐정리를 했다. 일주일이 정말 하루같이 지나간것 같다. 아침 7시에 우린 짐을 꾸려 8시45분에 Fort De Soto 를 출발해 시카고를 향했다. 예상외의 Traffic 으로 인해 우리가 예약해 놓은 Antioch, TN 에 있는 Best Western 모텔엔 11시 30분 (CDT Herein After) 에 도착을 했다. 가는 도중 GA 에 있는 Rest Area 에서 라면을 끓여 먹는 Extended Camping 까지 하는 privilege 까지 갖게 되었다. 약 1시간 15분정도를 저녁에 소비를 했지만 추억거리가 되긴 충분했다. 밤늦게 도착한 우린 짐을 풀고 다음날 여정을 위해 바로 잠을 청했다. 마지막 날인 4월1일엔 모텔에서 간단히 아침을 하고 9시쯤 출발을 했다. 전날 무리를 해서 Nashville 근처까지 온덕에 시카고엔 5시 반쯤 도착을 했다. 마지막은 산수갑산에서 갈비 저녁을 하고 모두들 헤어 졌다. 집에 돌아 오니 8시 반쯤 된것 같다. 날씨는 플로리다완 달리 쌀쌀한 날씨였다. 짐을 풀고 내일을 위해 일찍 잠을 청한다.

By | 2019-02-16T14:53:29-05:00 April 1st, 2007|Trips|1 Comment

About the Author:

One Comment

  1. Scott Seong August 13, 2007 at 1:38 pm

Leave A Comment

*